[탐방] (주)이레 탁동수 대표

“구조조정 통한 제2의 도약”

친환경 사업발전을 위한 축산기기 개발 전념

‘한라산 워터컵’으로 스마트급수기 시장선도

“축산기기 전문기업으로서 축산관련 친환경 사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주)이레(대표 탁동수)는 지난 1989년에 창업한 이래 축산기기의 전문생산과 축산관련 친환경 사업발전을 위해 오직 한 길만을 걸어온 축산 전문기업이다. 그 중에서도 국내 최초로 축산 급수기를 개발하고 생산해내 급수기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탁 대표는 두 번째 도약을 목표로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선도적 축산업체로서 나아가기 위해 조직 구조를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작업을 마쳤다.

“믿음을 바탕으로 한 투철한 책임감을 사훈으로 삼아 미래 축산 생산시설의 깨끗한 환경과 선진 축산을 위한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항상 새로운 마음가짐과 향상된 기술, 미래와 함께하는 환경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나라 선진 축산기술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레의 대표 제품명은 자동청소 스마트 급수기 ‘한라산 워터컵’이다. 이레 급수기는 축산업계 최초 반자동 급수기와 전자동 급수기로 볼탑은 제거하고 자동으로 물을 공급해주며 반자동의 경우 외부에 장착된 퇴수 손잡이 개폐로 자동청소가 가능하고 전자동의 경우는 매일 1회에서 3회 자동으로 회오리 물살 청소를 하도록 개발했다. 자동으로서 노동력을 감소시키고 경제적 효과는 향상시켰다. 또한 스테인리스로 제작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볼탑 없는 급수기를 개발해 기존의 볼탑을 내재한 급수기의 단점을 보완했다.

(주)이레 대표제품 ‘한라산 워터컵’

이외에도 축분 고형연료화 시설, 축분 전용보일러 및 온풍기, 염소 급여기, 자가인공수정기, 자동목걸이, 카우브러쉬, 방역기, 소독기, 동물사체처리장치 등 친환경 축산기계 전문기업에 걸맞게 축산관련 여러 제품을 생산해내고 있다.

“가축분뇨 연료화사업 등 점차 축산환경에 대한 규제와 의무가 강화되고 있어 농가들은 분뇨처리에 대한 고민에 잠겨있다. 이에 당사는 친환경 축분 고형 연료화시설을 개발해 향후 이를 더욱 발전시켜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자 고심하며 나아가 깨끗한 환경과 에너지 자원화 기술을 보급해 후대에게 물려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레에서 지난 2007년에 개발한 ‘축분 고형 연료화시설’은 축분 처리시설로서 차세대 녹색성장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으로 채택됐으며 현재는 전국 60여 농장에 설치돼있다.

탁 대표는 회사를 설립한 이래로 현재까지 축산기기 개발을 통한 친환경사업에 몰두하며 근래에 가축분뇨 연료화 사업에 있어 농가가 축분펠릿 제조시설을 사용하기위해 필요한 지원 등 정부부처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소비자들의 제품품질 만족뿐만 아니라 미래 축산환경을 위한 사업에 한결같은 노력을 하고 있다.

탁 대표는 “지금까지 기업을 운영하면서 할 수 있다는 믿음과 투철한 책임감을 가지고 국내 친환경 시장의 기술을 선도하며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왔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의 개발과 생산으로 축산업의 발전과 미래 환경을 위해 정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주)이레 전경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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