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內 한국형 스마트팜 사업대상자 선정

아페스社 주관 ‘버팔로 컨소시엄’···선진환경·선농 참여

하노이 지역에 딸기재배 시범온실 내년까지 완공예정

정부에서 베트남에 조성할 예정인 한국형 스마트팜 시범온실 사업대상자로 아페스社가 주관이 되는 ‘버팔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대상자 선정으로 ‘버팔로 컨소시엄’은 베트남內 한국형 스마트팜 시범온실을 내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대상자 선정은 사업공모 결과 6개 컨소시엄이 응모했으며, 서면평가와 대면평가를 통해 ‘버팔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버팔로 컨소시엄’에는 아페스社 주관으로 스마트팜 관련 업체인 선진환경산업, 선농이 참여한다. 컨소시엄의 주관이 되는 아페스는 스마트팜 운영시스템, 센서 등 스마트팜 솔루션과 온실 온도 등을 조절하는 공조(空調)시스템 기술도 보유한 업체이며, 참여업체인 선진환경산업은 다양한 국내 온실시공 경험, 해외(몽골) 진출 경험 등이 있고, 선농은 스마트팜 관련 기자재(살수기, 환풍기, 방제기 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버팔로 컨소시엄’은 온도가 높고 습한 베트남(하노이 지역) 아열대 기후를 감안해 냉방시스템(공조기, 미립자 살수 등)을 도입한 스마트팜 특화모델을 제시했으며, 시범(데모)온실에서는 국내 딸기재배 전문가 자문을 받아 고부가가치 작물인 딸기를 전문적으로 재배하고, 현지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공유·활용해 스마트팜 플랜트 수출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버팔로는 응모 시 제출한 설계(안)를 보완해 내년 4월에 시범(데모)온실을 착공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시범온실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송남근 농식품부 농산업정책과장은 “시범온실이 메콩 유역에서 한국형 스마트팜 홍보·수출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