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궤양제거방법

농림축산식품부는 월동기인 이번 달부터 내년 4월까지 2021년도 과수화상병 발생·확산 최소화를 위해서 과수농가·지방자치단체의 예방 및 예찰 활동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과수화상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월동기 병원균의 잠복 의심처를 사전에 제거하고 전파 매개체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보고 과수농가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준수해야 할 사항을 당부했다.

준수해야 할 사항으로 궤양은 전지·전정 작업을 통해 깨끗이 제거한 후 약제를 도포하고 과수화상병이 의심되는 경우 도원이나 센터 등에 신고해야하며 전지·전정 작업 시에 가위나 장갑 등 작업도구를 철저히 소독해 사용하고 가급적이면 해당 과원에서만 사용해야하고 발생지역 작업인력·장비·묘목은 비 발생지역으로의 이동을 최소화해야하고 불가피한 경우 작업내용을 기록해야할 뿐만 아니라 민간의 식물병해충 전문가도 예방·예찰 활동에 최대한 참여시켜 지역단위 예방·예찰 역량을 강화해야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지난 16일 ‘월동기 과수화상병 예방·예찰 대책회의’를 개최해 각 기관별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으며 농진청·지자체·생산자단체와 함께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과수화상병 치료제가 개발되기까지는 예방이 최선인 상황이므로 과수농가·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월동기부터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는데 방제역량에 집중하면서 조기진단, 치료 개념의 방제기술, 저항성 품종 개발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가시화되도록 연구역량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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