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업공학부가 지능형 농업로복과 배추·들깨 등의 밭작물생산 전과정기계화 확산보급에 나선다. 사진은 배추 수집형 수확기.

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의 내년도 핵심과제로 지능형 농업로봇과 배추·들깨 등의 밭작물생산 전과정기계화에 주력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강진 농진청 농업공학부장은 지난 4일 농진청장 주재 소속기관 핵심성과 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보고를 하고 로봇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형 첨단농기계 연구와 신개발 농기계 보급확산을 위한 현장실증을 강화해 배추, 들깨의 전과정기계화 기술의 신기술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 기반 지능형 농업로봇 개발과 관련해서는 스마트 로봇방제 효과분석을 위해 부서간 협업연구를 강화하고, 로봇방제기의 고도화를 추진해 약제살포시 병해충 방제효과를 대폭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첨단농기계 기술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협의체를 확대해 개발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배추·들깨 등의 밭작물생산 전과정기계화와 관련해서는 배추수확시 뿌리 절단과정을 포함하는 배추 전과정기계화의 과제화를 추진하고, 배추 및 들깨 전과정기계화 기술의 신기술시범사업을 마련해 2022년에는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배추·들깨 전과정기계화 기술을 농식품부 정책사업과 연계해 장·단기 임대사업에 반영해 적극 확산한다는 복안이다.

정상진  jsj1234@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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