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2020년 하반기 '농림식품신기술(NET)인증제' 적용을 받는 일진기계 등 업체 8곳의 신기술을 공고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법’에 따라 지난달 31일 ‘농림식품신기술(NET)인증제’ 하반기 인증 신기술을 공고했다.

이번 하반기 공고에서는 일진기계(대표 박재경)를 비롯해 앞으로 농업·농촌 발전에 있어서 꼭 필요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인증받은 업체 8곳에 대해서 기술내용과 특징 등을 명시했다.

2020 하반기 신규인증 신기술로는 깨비농장(주)의 ‘체세포 유래 배발생 세포를 이용한 백합구근 대량증식기술’, (주)에이시티의 ‘고농도 저독성 HOCI 소독수 제조기술’, 신화건설(주)의 ‘초고온 산소성 발효에 의한 고효율 가축 사체처리기술’, (주)에이치엔피테크의 ‘현장 수밀시험이 가능한 삽입 플랜지식 2중수밀 강관 결합장치기술’, (주)노아코리아의 ‘농업시설 냉난방을 위한 능동사이클 절환 가변 열교환기술’, 일진기계의 ‘고랑바닥과 측면의 동시제초 및 배토기술’, (주)세농테크의 ‘세라믹 절삭식 정밀기술’, 대성의 ‘자동 벌집인출, 탈봉 및 적재기술’ 등이 있다.

그 중에서 농기계업체인 일진기계가 개발해 신규 인증받은 기술인 ‘고랑바닥과 측면의 동시제초 및 배토기술’은 밭작물의 이랑재배에서 고랑에 발생하는 잡초를 제거할 수 있는 기술로 고랑의 바닥과 측면을 동시에 제초할 수 있고 배토해 작물의 뿌리성장에 도움이 되는 북주기 기능이 동시에 수행되는 제초 및 배토 기술이다.

본 기술의 적용제품은 바닥과 양 측면 제초 날이 30도 각도로 배치돼 잡초뿌리까지 중경제초 미제초구역이 발생하지 않고 가솔린 엔진으로 주행부와 제초부를 동시 구동하는 자주식이다.

한편 농림식품신기술인증제는 2015년부터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실시되고 있으며 인증된 신기술들은 국내최초 개발된 독창적인 기술 및 기술적·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기술로써 향후 시장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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