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밀착형 지원강화로 농촌 이주안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귀농귀촌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에 대응해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전면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으로 영농 교육·정보 제공 중심에서 주거이전·농촌 일자리 교육정보 제공 중심으로 전환하고 단순 체험지원 중심에서 밀도 높은 농촌생활 지원으로 전환한다. 이번 지원정책을 위해 올해 귀농귀촌 지원예산을 전년대비 139억원 증액한 342억원으로 편성하고 일자리 지원과 교육과정 편성에 공을 들인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해 3월부터 89개 시군, 50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귀농귀촌 정보제공 기능강화’로 귀농귀촌누리집 전면개편, 지역단위 정보통합 제공, 맞춤형 지역정보제공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자리 탐색형 귀농귀촌 교육과정 확대’로 2800명에서 6000명까지 3200명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또한 ‘제2차 귀농귀촌지원 종합계획 수립’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범정부 협력 거버넌스 및 귀촌지원 정책강화를 마련해 고령화심화, 지역소멸 우려의 해결 방안 등도 제시할 계획이다.

김정희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귀농·귀촌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관심과 수요가 농촌 이주 실행과 지역 안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촘촘하게 정책적·제도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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