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은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신청농가’에 대한 현장평가를 금주에 시작해 3월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가대상 축종은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이며, 소독시설, 조경, 청소상태, 주변 정리정돈, 악취관리, 축사 바닥관리 등 14개 항목을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장평가는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며, 평가위원을 구성해 현장확인 및 질의응답 등을 통해 축종별 평가표에 따라 채점 및 평가한다.

현장평가 결과 총점 70점 이상 시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 가능하며 올해부터는 매년 지정 신청 수요증가를 고려해 반기에서 분기별로 농식품부에서 지정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규 지정목표는 1050호로 전년도 현장평가 실적을 고려할 때 약 1300호 이상 현장평가를 진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외부 평가위원 공개모집을 통해 현장평가위원을 확보할 계획으로 밝혔다.

모집기간은 2월22부터 3월8일까지며, 자격요건 확인 및 농장출입 유의사항, 평가방법 등 현장교육 후 평가결과 60점 이상인 자에 한해 현장평가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영희 축산환경관리원장은 “외부 평가위원 공모를 통해 지역의 전문성있는 인력풀을 활용함으로써 현장확인 강화와 함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지정 농가의 자발적 적정 사육밀도 준수 및 분뇨처리로 미세먼지 전구물질인 암모니아 저감,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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