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 검역전문가 양성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2021년부터 3년간 60억원을 지원해 농작물 병해충관리 및 검역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부터 3년간 60억원을 지원해 농작물 병해충관리 및 검역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2020년부터 전문인력이 부족하거나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를 대상으로 현장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농식품기술융합창의인재양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농작물 병해충 발생증가 및 외래 병해충유입에 따른 검역분야 전문가양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북대학교와 경북대학교, 전남대학교 등을 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해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에 착수했다는 설명이다.

그 중에서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된 전북대학교 컨소시엄은 농진청,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기관, 산업체 등과 협력해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현장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스마트농업과 동물감염병 2개 분야에 충남대학교와 충북대학교를 각각 선정했고 2023년까지 분야별 80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밝혔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작년 과수화상병, 매미나방, 붉은개미 등 농작물 병해충과 외래유입 해충들이 농업인들에게 큰 어려움을 주었다”며, “앞으로 농작물 병해충문제 등 농식품산업을 둘러싼 주요 현안대응을 위해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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