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사)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와 협업해 식량작물 저탄소 재배기술 보급확산을 위한 실천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천운동에서는 벼 재배과정 중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논물관리’와 ‘질소비료 사용 줄이기’, ‘논에 벼대신 다른 작물심기’ 등을 실시한다.

논물관리는 논에 물이 채워져 있을 경우 메탄이 발생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 벼 생육기간 중 중간 물떼기와 논물 얕게 걸러대기 등 논의 물을 관리하는 것이며, 질소비료 사용 줄이기는 질소 비료량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논에 벼대신 다른 작물심기는 물을 가둬 재배하는 벼 대신 콩 등 밭작물을 재배해 메탄가스를 줄이고 곡물 자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농진청은 들녘경영체와 함께 2017년부터 추진한 ‘3저·3고’ 실천운동을 통해 농업현장의 탄소배출 감축 및 다수확 벼 품종 재배면적 축소,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정병우 농진청 식량산업기술팀장은 “‘탄소중립’에 대한 영농현장의 인식전화과 자발적 기술실천을 유도하고 식량작물 저탄소 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관계기관 및 농업인 단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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