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는 축산농가 경영안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소 근출혈 보험의 보험금을 작년 한 해 동안 3784두를 대상으로 23억30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는 축산농가 경영안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소 근출혈 보험의 보험금을 작년 한 해 동안 3784두를 대상으로 23억30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은 축산농가의 호응이 높아 작년 총 출하두수 26만8000두 중 78.1%인 20만9000두가 가입해 가입율과 가입두수 모두 2019년 총 출하두수 26만5000두 중 63.1%인 16만7000두에 비해 15%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농가의 실익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소 근출혈 보험은 소 사육농가의 출하 위험요소 제거를 목적으로 4대 공판장인 부천, 음성, 나주, 고령에 출하·도축·상장되는 소를 우선 대상으로 도입했으며, 보험가입은 소 출하 전이나 출하시점에 공판장에서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의 지속적 확대 및 운영을 통해 더 많은 농가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축산물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관리를 통해 축산업의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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