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귀농귀촌실태조사 주요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월25일 귀농·귀촌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귀농·귀촌의 유형으로 10가구 중 7가구에서 8가구는 농촌에 연고가 있거나 경험이 있는 경우에 해당하고, 귀농·귀촌의 이유로는 자연환경, 농업의 비전과 발전가능성 순이다. 귀농 준비기간은 평균적으로 25.8개월, 귀촌은 17.7개월이며, 귀농귀촌 5년차 평균 가구소득은 귀농 3660만원, 귀촌 3624만원으로 귀농귀촌 전 소득의 각각 87.5%와 92.2% 수준이다. 월 평균 생활비는 귀농이 184만원, 귀촌이 205만원으로 발표됐다.

귀농귀촌 후 지역주민과의 관계가 좋다고 응답한 비중이 귀농 74.6%와 귀촌 51.4%로 높았으며, 10가구 중에서 6가구가 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을 보였다.

농식품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지역 밀착형 체험·정보제공 강화, 농업 일자리 연계교육 확대 등 귀농·귀촌 희망자의 사전준비와 적응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중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는 제1차 귀농귀촌 지원종합계획을 마무리하고 제2차 귀농귀촌 지원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으로, 제2차 지원은 범정부 협력 거버넌스 및 귀촌 지원강화를 중심으로 마련한다고 밝혔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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