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하고 나섰다.

주철현 의원은 지난 5일 현행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산림청장이 산림조림계획을 10년마다 수립 및 시행하도록 하는 규정을 일부개정 법률안에 발의했다.

이번 일부개정 법률안은 ‘10년마다 산림조림계획’, ‘산림조림실적 및 전망’, ‘연차별 조림계획’ 등을 수립토록 해 기후변화에 따른 식생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효적인 산림조림 정책을 추진토록 하고 있다.

현재 산림조림계획은 산림기본법에 따라 산림청장이 20년마다 수립하는 ‘산림기본계획’의 수십 개 과제 중 한 개 과제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며, 앞서 주 의원은 지난해 기후변화에 따른 실효적인 산림조림 정책부재를 지적했고 지난 2월 산림청 업무보고에서는 식생변화를 고려한 산림조림정책을 다시 주문했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1970년대부터 1980년대에 집중 조림된 우리 산림은 이제 벌기령이 도래해 재조림이 필요한 때”라며, “재조림 때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2050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산림조림계획 수립과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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