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은 이달 24일부터 퇴비부숙도검사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퇴비부숙도검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퇴비부숙도검사를 진행하는 모습.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달 24일부터 퇴비부숙도검사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퇴비부숙도검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축산농가는 축사면적이 1500㎡이상은 부숙후기·부숙완료, 1500㎡미만은 부숙중기 이상일 때 퇴비를 뿌릴 수 있으며, 축종별로 퇴비화 기준에 따라 부숙도 뿐만 아니라 함수율, 중금속, 염분 등의 기준항목들도 만족해야 한다.

배출시설이 신고대상이면 연 1회, 허가대상은 6개월에 한번 검사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하며, 검사결과는 3년간 보관해야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부숙도 등의 검사는 도 농업기술원은 유료,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시료채취 방법에 따라 채취한 퇴비 500g과 검사신청서를 가지고 거주하고 있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가축분뇨 퇴비부숙도검사는 부숙된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해 악취저감과 환경오염방지, 양질의 퇴비공급으로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제도이며, 부숙도 기준을 위반할 경우 허가대상은 100~200만원, 신고대상은 50~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남균 전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축산농가에서는 퇴액비화 기준항목을 만족해야 퇴액비를 살포할 수 있음을 유념해서 살포전에 미리 검사를 받아볼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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