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코로나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않은 상황임에도 세계 각국의 농기계박람회들이 속속 오프라인 개최를 준비하며 출구전략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본 오사카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4회 간사이 농업WEEK’ 농기계박람회가 개최됐다. 매년 봄철(오사카) 및 가을철(도쿄)에서 개최되는 농업WEEK 박람회는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간사이 박람회가 취소됐지만 올해에는 철저한 방역관리 속에 조심스럽게 개최됐다. 약 200여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코로나 여파로 제한된 6665명의 참관객만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주최측은 이번 박람회가 큰 문제없이 개최된 것에 고무돼 올해 가을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도쿄에서 농업WEEK 농기계박람회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3대 메이저 박람회인 ‘EIMA International 2021’은 올해 10월19일부터 23일까지 이태리 볼로냐에서 ‘친환경 에디션’으로 개최될 예정이고, ‘AGRITECHNICA 2021’도 올해 11월14일부터 20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있다. ‘SIMA International’의 경우에는 내년 11월6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중국국제농기계박람회(CIAME 2021)’은 올해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예정대로 개최된다는 방침이다.

세계 각국의 농기계박람회들이 속속 오프라인 개최를 준비하며 출구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제4회 간사이 농업WEEK’ 농기계박람회 행사장 전경.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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