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원은 ICT기술을 적용한 ‘제주형 스마트팜 시스템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번 보급사업은 육지부 과채류 위주 시스템과 차별화해 시설감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시스템으로 구성·설계해 육지부 평균 3000만원이었던 설치비를 1000만원으로 절반 이상 낮췄다.

2015년 처음 시작한 ‘제주형 스마트팜 시스템 보급사업’은 지난해까지 126개소 37.8㏊ 보급된 바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제어시스템으로 적정 생육환경을 조성하며 편리성을 높이고 생산성 및 품질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해에는 총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2월 15농가를 선정했으며, 사업대상자는 온습도 센서와 유량계, CCTV 등 하우스 환경제어 자동화시스템을 설치하게 된다.

한편 본 사업으로 하우스 원격제어를 통해 인건비 23% 절감, 화재 및 고온 등 비상대비 안심영농 실현, 최적 생육환경 제어로 고품질 감귤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허영길 스마트원예 팀장은 “스마트팜 시범사업 확대를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최적의 생육환경 원격제어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농업기술원은 ICT기술을 적용한 ‘제주형 스마트팜 시스템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