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약제살포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충북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약제살포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도원은 과수화상병 방제를 위해서는 새로운 가지가 나오기 전 1회, 개화기 2회로 총 3회에 걸쳐 과수화상병에 등록된 약제를 살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1회차 동제 방제약제는 구리 화합물로 구성된 약제로 현재 9종의 약제가 등록돼있으며, 사과나무의 새가지가 나오기 전에 반드시 살포하도록 설명했다.

올해 1월에서 2월의 낮은 온도로 사과나무의 새가지 나오는 시기가 지난해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의깊게 관찰해 늦지 않도록 동제약제를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동제약제 방제 전 석회유황합제나 보르도액 등 다른 약제를 섞어 사용하면 약해가 발생할 수 있어 석회유황합제 처리시기를 앞당기고, 살포 7일이 지난 뒤 동제화합물로 방제해야 약제로 인한 피해발생이 생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석호 도원 친환경연구과 작물보호팀장은 “과주화상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농약안전사용지침서에 등록된 약제를 선택해 표준 희석배수를 준수한 후 해당 시기에 살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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