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IoT 등을 적용해 작물의 생육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전문가용 작물생육 측정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IoT 등을 적용해 작물의 생육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전문가용 작물생육 측정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측정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작물의 영상을 촬영하면 생장길이와 줄기두께, 잎의 면적 등 작물별 대표 생육지표를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실제 작물생육 측정시스템을 토마토와 딸기, 파프리카에 적용한 결과, 작물별 생육정보 정확도가 96.9%에서 97.9%까지 높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농진청은 향후 측정시스템을 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범용 고도화와 대상 작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간의 학습방식을 모방한 인공지능 기술 딥러닝을 적용해 개발한 작물생육 측정시스템은 딥러닝을 통해 학습한 결과와 실제 측정값을 비교하며, 오차를 줄이는 방식으로 정확도를 높였다.

강금춘 농진청 스마트팜개발과장은 “평소 작물의 생육데이터를 얻기 위해 직접 길이를 측정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라며,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의 생육량을 측정해 측정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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