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은 영농철을 대비해 겨울 내 보관해 두었던 농기계의 꼼꼼한 사전점검을 당부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영농철을 대비해 겨울 내 보관해 두었던 농기계의 꼼꼼한 사전점검을 당부했다.

3월부터 4월까지 농기계관련 사고발생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만큼 정비와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농기계사용 시 조작감이 떨어졌을 수 있어 사용 전 조작방법 등을 충분히 숙지하고, 장시간 방치된 농기계는 클러치, 브레이크 등 안전장치를 반드시 점검한 후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주행형 농기계는 도로 운행 시 교통법규를 필수적으로 지키고, 저속차량표시등을 부착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보관하고 있던 농기계를 사용하려면 먼저 육안으로 외관을 확인하고 각종 램프, 타이어 공기압, 오일 누유 흔적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한편 경남농업기술원은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빈도를 줄이기 위해 매년 농업인 1만여명을 대상으로 농기계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농기계정보기술과 교통안전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김태경 도원 미래농업교육과장은 “사전점검 10분이 농번기 10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말처럼, 농기계 점검정비를 철저히 하면 안전사고예방은 물론 농기계를 오래 잘 사용할 수 있어 농기계 구입부담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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