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대비해 장기간 보관했던 농기계를 사용하기 전에 꼼꼼히 사전점검을 하고, 이상이 있는 부분은 수리할 것을 당부했다.

전북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대비해 장기간 보관했던 농기계를 사용하기 전에 꼼꼼히 사전점검을 하고, 이상이 있는 부분은 수리할 것을 당부했다.

농기계를 오랫동안 운행하지 않을 경우 배터리 방전, 타이어 공기압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점검은 필수적이다.

우선 외부에 묻은 흙이나 먼지를 깨끗이 닦고, 녹이 슨 부분에는 기름칠을 해야하며, 윤활유 주입과 볼트·너트의 느슨한 곳을 조이고, 배터리 및 타이어의 상태 이상유무를 꼼꼼하게 점검해야한다.

영농철 밤늦게 작업하는 경우 농기계사고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 야광반사판이나 등화 장치를 설치해 충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하고, 좁은 농로와 경사진 길 등을 이동할 때는 진입 전 미리 속도를 줄여 운행해야한다.

높은 논과 밭두렁을 넘어갈 때 두렁과 직각방향으로 넘어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

강영호 전북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는 “특정 시기에만 사용되는 이앙기, 농업용 드론 등의 농기계는 조작감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사용 전 조작방법 등을 충분히 숙지해 농기계사고를 예방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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