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는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세척수처리 종합지원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성명을 지난 13일 발표했다. 일부 지자체에서 착유 세척수 처리와 관련해 2019년까지 강화되는 방류수 수질기준에 맞는 시설을 갖추거나 위탁 처리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무허가축사 적법화 완료 기간은 내년 3월까지로 불과 1년2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협회는 “대부분 낙농가가 2000년대 초반 정부시책으로 보급된 정화시설을 허가받아 이용하고 있다”면서 “2018년 3월 24일까지 강화된 기준에 맞게 시설을 개선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협회는 지난해 7월 농식품부에 착유 세척수 처리별도 지원사업 신설과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지원 대상에 착유 세척수 시설을 포함해 줄 것 등의 착유 세척수 관련 대책안을 건의한 바 있다

김창수  csk.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