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4월6일부터 소 이력제 제도를 통해 축적된 농장별 사육현황, 출생, 폐사, 이동, 도축 등 세부 이력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6일부터 소 이력제에서 다년간 축적된 농장별 사육현황, 출생, 폐사, 이동, 도축 등 세부 이력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다년간 축적해 정책에 활용해오던 소 이력제 빅데이터를 민간에서도 분석 및 활용해 축산업과 관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소 사육, 출생, 폐사, 이동, 도축결과 등의 구체적인 이력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2008년부터 농장에서 사육되는 소를 개체별로 관리하고 도축 및 유통되는 축산물을 추적 관리함으로써, 방역관리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해 소비자 이익 보호·증진과 축산업 및 관련 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소 이력제를 실시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소 이력정보는 민간 연구기관, 대학, 축산 컨설팅·사료·자재기업 등에서 다양하게 분석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범수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이번에 공개하는 소 이력정보는 여러 분야에서 산업발전을 위해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생각하며, 민간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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