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이 지난 8일 ‘마늘산업특구’에 지정돼 지역 농가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사진은 영천지역 마늘재배단지 모습.

경북 영천이 지난 8일 ‘마늘산업특구’에 지정돼 지역 농가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특구지정에 따른 신규사업으로는 ‘마늘산업 기반시설 확충’, ‘마늘산업 경쟁력 강화’, ‘마늘산업 전문인력 양성 세부사업’, ‘마늘관련 주류제조 면허취득 절차완화’, ‘가공품 지리적 표시 우선심사’ 등 6개 규제특례도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한방진흥특구로 지정된 영천시는 이번에 마늘산업이 특구 계획에 새롭게 추가됨에 따라 기존 특구지정 면적이 105만㎡에서 1185만㎡로 확대될 예정이며, 마늘 관련 특화사업이 신규로 추가되고 관련 예산도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천시가 마늘산업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기존의 한방분야 특화사업과 함께 지역특산물인 마늘산업 육성으로 생산 및 소득, 고용 증가가 될 전망이며,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만희 영천시 지역구 국회의원은 “영천의 마늘산업특구 선정을 위해 힘써주신 영천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여건 속에서도 영농활동을 영위하는 영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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