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14일 전남 영광에 위치한 노지 디지털농업 현장실증단지를 방문해 ICT 기반 정밀 물관리기술 및 드론을 활용한 종합관리기술 적용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4일 전남 영광에 위치한 노지 디지털농업 현장실증단지를 방문해 ICT 기반 정밀 물관리기술 및 드론을 활용한 종합관리기술 적용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해당 현장실증단지는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밀 품종 ‘오프리’를 재배하고 있으며, 습해와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 땅속 수분함량을 기준으로 물의 양을 자동제어 할 수 있는 관·배수시설이 설치돼있다.

또한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재배상황관측, 비료주기·병해충 방제 등을 통한 노동력절감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기상관측 장비, 생육점검을 위한 영상촬영 센서설치 등 단계적으로 디지털농업기술을 토입할 계획으로 밝히고, 연구·개발과 기술보급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온난화에 따른 환경변화로 국내 아열대작물재배가 확대됨에 따라 적응성 평가와 재배기술 및 병충해 등에 관한 시험·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영농현장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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