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지난 14일 신북방지역의 스마트농업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연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사업을 위해 농정원은 유엔개발계획 중국사무소와 신북방지역 스마트농업 연구를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으며, 신북방지역의 스마트농업 협력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연구수행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과업으로는 ‘신북방지역 스마트농업 환경분석 및 강화방안 연구’, ‘협력촉진을 위한 한·중·러·몽골 전문가 선정’ 등이 포함됐다.

본격적인 연구추진을 위해 전문 용역업체를 선정하고자 지난 13일 ‘신북방지역 스마트농업 연구’에 대한 사전규격공고를 고시했으며, 이번달 말 입찰공고를 거쳐 5월 초 연구용역업체를 선정하고 연구기간은 9월 말까지라는 설명이다.

한편 신북방지역은 비옥한 토양과 대규모 토지를 갖춰 농업 잠재력이 크지만 동절기가 길어, 스마트농업 기술이 도입될 경우 농가소득 증가와 기후변화 대응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장철이 농정원 국제협력처장은 “이번 연구사업이 신북방지역 스마트농업 확대를 위한 단기·중장기 방안을 제시하고, 신북방지역 내 스마트팜 기술도입 등 가시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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