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은 지난 22일 도내 농산업체의 몽골 등 신북방 지역 농업진출을 위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강원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2일 도내 농산업체의 몽골 등 신북방 지역 농업진출을 위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를 개최해 글로벌투자통상국과 강원농업기술원이 협력 사업으로 연구개발 된 농업기술과 함께 재배에 필요한 온실, 시설, 종묘, 농기계 등을 패키지해 통상교류를 시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몽골에서 사용하고 있는 농자재는 대부분 중국산이며, 가격은 저렴하지만 내구성 등이 낮아 품질이 우수한 한국산 농자재에 대한 문의와 구매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몽골의 구매요구에 도원은 지난 16년간 운영해오던 강원도농업타운을 기반으로 도내 농자재 업체들이 몽골에 진출할 수 있도록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참여한 기업은 대동농기계 등 도내 4개 농산업체로 온실·비닐하우스 설치, 농기계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몽골 측에서는 시설재배용 소형농기계 및 경운기 부품 구입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원재희 도원 원예연구과장은 “신북방 지역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그동안 몽골과의 농업기술 교류사업을 바탕으로 우리도 농산업체의 몽골진출과 농업기술 컨설팅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