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은 볍씨 소독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한 볍씨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농업기술원은 볍씨 소독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한 볍씨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종자소독을 하지 않아 키다리병에 감염된 묘는 이앙 후 방제가 매우 어려우며, 특히 전북지역에서 2007년과 2013년에 키다리병이 크게 발생한 적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벼 종자소독은 소금물가리기, 온탕소독, 약제소독 순으로 진행해야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먼저 종자 까락을 없애고 메벼의 경우 물 20리터에 소금 4.2㎏을 넣어 물 위에 뜬 종자를 제거해야한다.

이후 60℃로 덥힌 물 300리터당 종자 30㎏ 정도를 10분간 담갔다가 찬물로 식혀주는 온탕소독을 실시해야한다.

약제소독은 10℃이하의 물을 사용할 경우 종자소독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므로 주의해야하며, 안전하게 볍씨가 발아되도록 볍씨소독요령을 준수해야한다고 전했다.

성진경 전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볍씨소독은 한 해 농사의 시작이자 여러 가지 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중요한 작업인 만큼 농가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술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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