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인력부족에 대응해 파견근로자 고용을 지원하는 ‘농업분야 긴급인력 파견근로 지원’을 신규 도입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인력부족에 대응해 파견근로자 고용을 지원하는 ‘농업분야 긴급인력 파견근로 지원’을 신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농가가 적법한 파견사업자를 통해 파견근로자 고용 시 농가부담분 4대보험료와 파견수수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6개월간 파견근로자 1000명 고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업 분야에 파견근로 방식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 사업이 최초로 농업 고용시장의 통상적 방식인 중개 및 일용근로를 보완해 농가의 상시 근로인력 수요를 해소하고, 도시민의 농업 고용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사업을 계획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여주시·무주군 등 17개 시군이 1차 사업대상으로 선정돼 파견사업주 지정·근로자 모집 등 정차를 거쳐 이번달부터 파견근로자 공급이 이뤄지며, 2차 사업대상 지자체 선정은 5월 중 진행될 예정으로 사업진행 상황을 검토해 필요시 하반기 중에도 지자체 모집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가 입장에서 파견근로 지원으로 필요한 기간동안 적합한 인력을 적정 근로조건을 갖춰 활용이 가능해 일정수준 이상의 역량을 갖춘 근로자를 안정적으로 고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분야에 최초로 파견근로방식을 도입하는 본 사업이 농번기에 농업 고용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장기적으로 근로자의 4대보험 가입, 근로계약서 작성 등 농업분야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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