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식육포장처리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돼지도체 발골공정 자동화로봇 연구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식육포장처리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돼지도체 발골공정 자동화로봇 연구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재 식육포장처리업체는 산업 특성상 기피업종이며, 젊은 인력의 유입이 거의 없어 고령화를 보이고 있다.

이번 연구사업의 기대효과는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관리, 숙련공 양성 불필요, 인력수급 문제해결, 위생관리 및 안전관리 용이, 생산비용 절감 등이 기대되고 있다.

사업완료 후 로봇자동화 장비를 업체에서 도입 시 투자비용은 인건비 및 생산성을 감안할 경우 수년내에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설명이다.

총 사업비는 약 41억9000만원이며, 앞으로 4년9개월간의 기간을 두고 지육 3분할과 전지 및 후지발골 로봇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육류협회는 인력난을 해소시키기 위해 4개 업체와 공동으로 농식품부 ‘2021년 고부가가치 식품 기술개발사업’의 ‘돈체발골 대체 공정개발을 위한 5G기반 공정자동화 로봇 기술개발’ 연구과제를 신청해 선정됐다.

김용철 육류협회장은 “그동안 우리 식육포장처리업체 회원들은 현장인력 수급 및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이번에 장기간에 걸쳐 진행할 본 연구사업을 공동연구개발기관과 함께 성공적으로 수행해 관련업계의 고충해소와 산업발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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