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은 지난 17일 올해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중점 추진 전략’을 확정해 발표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지난 17일 올해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중점 추진 전략’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경제성 있는 신품종 개발을 비롯해 빅데이터 활용과 스마트팜, 기후변화 대응 및 특화작목 육성, 안전먹거리 생산 및 가공, 환경친화형 축산기술 등 5대 중점 연구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확보한 연구예산은 지난해보다 104억원 증가한 247억원으로 203개 세부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빅데이터와 스마트팜 분야는 농작업 효율화를 위한 연구를 통해 작물의 재배환경·생산·유통정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인공지능을 접목한 2세대 스마트팜 기술과 농작업의 편이성 향상을 위한 로봇활용 기초기술도 함께 연구한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 분야는 지역 특화작목 육성과 온난화에 따라 커피·애플망고·바나나 등 아열대작목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태양광으로 농사도 짓는 태양광 최적모델 개발에 나선다.

도원은 이와 함께 안전 먹거리 생산과 지역 농산물 가공기술 산업화를 위해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 농업기술 개발과 가축분뇨 발생량 증가에 대응한 퇴·액비 활용기술 개발과 농작물 생산성을 위협하는 돌발병해충 선제적 대응기술을 연구한다.

박병준 도원 연구개발국장은 “5대 중점분야 연구를 통해 전남 농업인의 소득창출과 농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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