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올해 처음으로 콤바인 100대에 대해 매취사업(계통농기계) 입찰에 나선다.

농협이 콤바인에 대해서도 매취사업(계통농기계) 입찰에 나선다.

농협은 지난 14일 서울 KG타워 7층 회의실에서 콤바인 입찰 설명회를 갖고 이달 24일 (주)대동, 국제종합기계(주), (주)TYM 3개사에 대해 국내산 6조식 콤바인 100대 물량의 제한경쟁입찰에 나선다고 밝혔다.

입찰방식은 예정가격이내 입찰금액이 가장 낮게 써낸 입찰자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고, 탈락업체에 대해서는 잔여순위 재입찰을 실시해 가장 낮은 입찰가격을 써낸 응찰자에게 유사물품복수경쟁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 최초 입찰에서 최저가격 응찰자에게 50%, 재입찰시 잔여순위 중 최저가격 응찰자에게 30%, 같은 방식으로 재재입찰을 통해 나머지 20%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농협은 이번 입찰대상 규격으로 대동(DXM120GS-C모델), 국제(KC6130-CXA모델), TYM(CX6130C모델) 등 6조식 캐빈형 모델로 한정했다.

이번 콤바인 입찰은 올해부터 처음으로 시행되는 제도로 올해 공급결과에 따라 내년 물량을 조절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농협은 올해 매취사업용 입찰을 통해 트랙터 1300대와 계통계약을 통한 이앙기 500~600대 공급에 나서고 있지만 원자재 수급난으로 제품공급이 원활치 않아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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