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료작물은 봄철 강수량이 풍부해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사료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분 함량을 20% 이하로 말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국내산 사일리지는 2016년부터 도입된 ‘조사료 품질검사 및 등급제’의 영향으로 수분함량이 꾸준히 낮아지고 품질도 향상되고 있다. 과거 국내산 사일리지는 수분함량이 65% 내외였지만 최근에는 건초나 헤일리지(수분함량이 30~40%가 되게 말려 담은 담근먹이) 등 저수분 풀사료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2014년 55.9%에서 2020년에는 34.2%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저수분 풀사료의 80.6%가 헤일리지, 19.4%가 건초로 생산·유통됐다. 사진은 IRG 조사료수확후 테더(반전기)를 이용해 풀을 뒤집어주는 모습. <사진제공=충북농업기술원>

정상진  jsj1234@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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