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원은 우리품종 나물콩 기계화 생산을 위한 ‘아람콩 재배 전과정 기계화 영농실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농업기술원은 우리품종 나물콩 기계화 생산을 위한 ‘아람콩 재배 전과정 기계화 영농실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원에서는 신품종 나물콩 ‘아람콩’의 파종·수확 등 전 과정 기계화를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월동채소 뒷그루 작목으로 조기 정착시키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실증되는 ‘아람콩’은 국내육성 품종으로, 기존의 나물콩이 기계수확이 어렵다는 단점에서 벗어나 쓰러짐과 꼬투리 터짐에도 강하면서 꼬투리 달리는 위치가 높아 콤바인 수확이 가능하다.

실증사업을 통한 비교검정으로 신품종 조기확산에 기여하고,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관정 기계화 재배모델 정립으로 노동력절감 및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황 도원 농촌지도사는 “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은 안정생산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라며, “기계수확에 적합한 아람콩의 조기보급으로 생산비 절감과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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