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새싹 이원호 대표

“실용성 높은 순제거기, 농민 만족도 높아”

농산물 순제거기 전문업체인 새싹(대표 이원호)은 2004년 대구종합기계라는 업체명으로 설립돼 2012년 현재의 상호명을 갖게 됐다. 우리 농업인구가 점차 고령화가 되고 있는 만큼 크고 무거운 제품보다는 가볍고 가성비를 갖춘 실용성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것이라는 이 대표의 뜻대로 새싹의 제품은 간소화됐고 편리하다.

이 대표는 “다양한 농기계를 취급하기보다 순제거기 한 가지 제품으로 용도에 맞게 소비자들이 사용하기에 가볍고 편리하도록 제작하고 있다”며, “한 손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어 작업이 손쉽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여성과 노인도 충분히 작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불필요하고 복잡한 기능을 제외해 실용성과 가성비를 높인 새싹의 대표제품 농산물 순제거기 ‘ZAR’는 마늘, 포도, 참외, 콩, 인삼 등 농작물의 순 부분을 자를 때 가볍고 편리해 능률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또한 용도에 따라 솔순제거, 복숭아, 배 등 과일나무 적심용과 인삼고죽제거 등 부드러운 순 정리용 등으로 나눠져 있어 소비자의 작업환경에 맞게 순제거기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새싹의 순제거기 중에서도 ‘ZAR1500’은 참외 순치기와 참외 넝쿨고랑에 내려온 순 잘라주기, 솔순제거 등 칼날머리 각도를 작업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고 능률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중안전장치를 채택해 작업자가 본체에서 손을 놓으면 전원이 차단돼 자동으로 정지하므로 작업 중 부상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시켰다. 또한 초고속 회전으로 절단돼 절단면이 깔끔하게 처리된다.

새싹 주력제품 순제거기 ‘ZAR1500’

“새싹의 순제거기는 탄소강 2도날과 안전커버를 채택해 순제거를 깔끔하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충분히 고려해 제작했다. 특히 제품을 구입하면 그에 맞게 스패너와 배터리, 어댑터, 전원케이블 등 작업에 필요한 부속제품을 증정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실제로 순제거기는 직접 현장에서 사용해 본 농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방문하는 소비자가 많아 자연스럽게 홍보가 돼 꾸준히 찾는 소비자가 있으며, 가볍고 작업하는데 꼭 필요한 기능들로만 구성돼있어 농민들의 피드백을 충분히 수용하려는 모습이 제품에 고스란히 나타나있다.

이 대표는 “한 가지를 하더라도 제대로 하자는 일념으로 현장에서 직접 사용하고 여러 번의 테스트를 거치며 안전과 실용성을 갖춘 순제거기를 판매하고 있다”며, “특히 칼날회전 부위의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이물질의 엉킴과 절단물이 튀어나오는 것을 방지했다. 이렇듯 사소해 보이는 것까지 세심하게 신경쓰고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순제거기로 소비자의 신뢰와 재구매를 얻어내고 있는 새싹은 신념을 가지고 묵묵히 한 가지 분야에서 꾸준한 인정을 받고 있는 만큼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작은 성공이 쌓여 큰 성공을 불러온다”는 이 대표의 말대로 새싹에 또 어떤 성공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된다.

새싹 전경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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