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4일 과수화상병이 처음으로 발병한 충남 예산과 경북 안동 과원에 대해 긴급조치 및 주변지역에 대한 예찰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4일 과수화상병이 처음으로 발병한 충남 예산과 경북 안동 과원에 대해 긴급조치 및 주변지역에 대한 예찰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과수화상병은 기존 다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충남 예산과 경북 안동에서도 새롭게 발생해 위기의식과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6월3일부터 안동·예산 발생지 주변 2㎞ 내 농가를 예찰 중이며, 향후 안동·예산 전체 지역으로 예찰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예찰결과에 따라 매몰범위의 확대와 함께 주변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경북과 안동시는 농업인의 과원 방문제한, 기주식물 이동금지, 과원 및 작업도구 소독, 과원 관리내역 기록 등을 포함한 행정명령을 발령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에 일환으로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지난달 31일 과수화상병 방제가 진행 중인 충남 당진시의 사과 과원을 점검하고, 인근 지역으로 확산방지를 위한 철저한 예찰을 당부했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과수화상병 확진농가에 대한 빠른 조치를 통해 인근 지역으로 확산방지가 중요하며, 발생 농가와 가까운 과수재배농가 중심으로 긴급예찰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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