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까지 여름철에 농작물과 농업시설 피해예방을 위해서 피해우려지역의 시설하우스와 과수원별로 사전 예방조치점검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까지 여름철에 농작물과 농업시설 피해예방을 위해서 피해우려지역의 시설하우스와 과수원별로 사전 예방조치점검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 예방조치점검은 농진청, 지자체, 농협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사전점검 결과조치가 미흡했던 시설과 상습 침수 등 피해가 잦았던 농업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설하우스는 논이나 저지대에 설치된 경우가 많은 만큼 집중호우 시 침수에 대비한 배수로 정비, 배수펌프 작동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일자형 지주시설이 많은 과원은 강풍에 의한 도복피해에 취약한 만큼 철선연결, 버팀목 고정여부 등과 방풍망 관리상태 등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달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시설하우스 및 과수원 관리요령’을 농가에 안내했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배수로 정비 등 농가별 사전조치와 피해요인 정비여부 확인점검을 지자체별로 실시한 바 있다.

권재한 유통소비정책관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피해예방을 위한 철저한 사전대비가 중요하다”며, “지자체, 농협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시설하우스와 과원에 대한 점검을 꼼꼼히 실시하고, 농가도 피해예방 요령을 숙지해 피해 최소화 노력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