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은 지난 14일 포도재배농업인, 도·시군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수 생력화 재배기술 스마트방제 현장연시회’를 개최했다.

강원농업기술원은 지난 14일 포도재배농업인, 도·시군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수 생력화 재배기술 스마트방제 현장연시회’를 개최했다.

도원은 현장연시회를 통해 경영비와 노동력 절감방안 시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농가경영의 문제점해소 및 농업인의 건강증진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농촌인구 감소와 경영비 상승에 따른 농업경영 문제점 해소와 농업 생력화를 위해 도원에서 추진하는 ‘생산성 향상 포도 생력재배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자동방제시설, 전동가위 등 생력화 시설 3종을 농업현장에 시범적으로 적용·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스마트방제기를 사용할 경우 농약을 직접 살포하지 않아 농약으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고, 노동력이 10a당 10분으로 기존 2시간이 소요되는 관행방법에 비해 67% 절감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도원은 전정, 과일생산물 수확 및 이송에도 전동가위와 운반구를 이용해 관행대비 30%의 노동력 절감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문명선 기술보급과장은 “농촌고령화와 코로나19 등 일손부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생력화 기술을 현장에 시범적으로 적용한 만큼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강원도가 디지털 농업의 선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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