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은 수박재배 시 노동강도 감소와 수확량을 3배로 높일 수 있는 ‘수박 디지털 수직 수경 재배장치’를 개발하는 등 미래농업 혁신기술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다단형 수직 수경재배장치.

충북농업기술원은 수박재배 시 노동강도 감소와 수확량을 3배로 높일 수 있는 ‘수박 디지털 수직 수경 재배장치’를 개발하는 등 미래농업 혁신기술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원은 노동여건이 열악한 수박농사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수박줄기를 세워서 재배할 수 있는 ‘이동식 수직 재배장치’를 개발하고, 국비 신기술 보급사업으로 선정돼 시범사업도 진행했다.

또한 수박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디지털기술이 접목된 수직 수경 재배법도 확립해 지능형농장 핵심기술인 ICT 환경제어시스템 및 양액공급 표준모델 설정에 필요한 빅데이터를 수집해 산업화에 돌입했다.

한편 수박 맞춤형 지능형농장 재배법을 확립해 미래 수박산업을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먼저 ‘∩자형’ 수박 ‘다단형 수직 수경 재배장치’ 특허기술 개발로 중소형 수박 수경재배 기술도 표준화시켰다고 전했다.

전유민 도원 수박딸기연구소 연구사는 “수박 산업 성장을 위한 수직 디지털 수경재배 기술 등 혁신기술의 도입은 미래세대 청년농업인과 신규농업인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연구개발된 기술들의 완성도를 높여나가 수박 재배현장에 신속히 실용화해 농가 소득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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