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a당 소득이 가장 높은 작물은 시설오이, 시설포도, 시설가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지작물 중에서는 포도, 블루베리 등 과수작물의 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a당 소득이 가장 높은 작물은 시설오이, 시설포도, 시설가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지작물 중에서는 포도, 블루베리 등 과수작물의 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농산물 50개 작물에 대한 소득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단위면적당, 노동시간당 소득증가와 소득감소 작물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년대비 단위면적당 식량작물은 16%, 노지채소 16%, 시설채소 15%, 노지과수 4%, 시설과수 36% 소득이 증가했고, 화훼 40%, 특용작물은 6%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a당 소득이 가장 높은 작물은 시설오이(촉성)로, 전년대비 4.1% 증가한 1263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시설작물 중 오이 다음으로 시설포도(1036만원), 시설가지(1015만원)로 나타났으며, 노지작물 중에서는 포도(598만원), 블루베리(426만원) 등 과수작물의 소득이 높았다. 반면 파프리카·배는 최근 3년간 소득이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시설장미의 경우에는 2019년 1036만원에서 지난해 623만원으로 급락했다.

노동시간당 소득은 고랭지무(5만원), 쌀보리(5만원), 시설포도(4만원), 쪽파(3만원) 순으로 높았으며, 노지채소는 포전거래(밭떼기)로 수확에 드는 노동력은 감소했고, 식량작물은 기계화·생력화 재배로 작업단계별 투입되는 노동력이 감소했다.

최근 4년간 소득변동이 가장 적은 작물은 딸기로 나타났다.

이번에 조사된 농산물 50개 작물 중에서 소득증가 작물은 29개로 나타났으며, 소득감소 작물은 21개로 분석됐다. 특히 소득이 20% 이상 증가한 작물은 시설포도(36%), 반촉성토마토(24%) 등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소득이 20% 감소한 작물은 시설장미(△40%), 복숭아(△29%)로 나타났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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