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은 지난 21일 구기자수확 생력화기술 현장평가회에서 손으로 수확할 때보다 능률을 6배 향상시킬 수 있는 기계수확 기술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충남농업기술원은 지난 21일 구기자수확 생력화기술 현장평가회에서 손으로 수확할 때보다 능률을 6배 향상시킬 수 있는 기계수확 기술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번 평가회는 수확노동력이 전체 노동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구기자 농가에 기계를 활용한 수확기술을 알리고, 효율적인 재배모델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보인 구기자 휴대형 수확기계는 손 수확 대비 수확능률을 6.1배 향상시켜 약 80~90%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계수확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T자형 울타리 재배법으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했다.

한편 농촌지역 인구 감소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인력 부족 사태가 곳곳에서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농가소득은 물론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구기자 재배 시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한 수확기계 보급과 최적 재배모델 구축에 노력하겠다”며, “농가 재배환경에 맞는 다양한 노동력절감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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