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당정협의를 통해 2021년산 쌀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쌀 시장안정을 위해 우선 20만톤을 시장격리 하기로 합의했다.

쌀 시장안정을 위해 1월중 20만톤을 시장격리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당정협의를 통해 2021년산 쌀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쌀 시장안정을 위해 우선 20만톤을 시장격리 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쌀 생산량은 388만2000톤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해 수급 상 26만 8천톤이 과잉 생산됐고, 이로 인해 올해 수확기 초부터 산지쌀값의 하락세가 지속됐다.

특히 12월에 접어들어 산지쌀값 하락 폭이 확대됨에 따라에 당정은 쌀 시장안정을 위해 2021년산 쌀 시장격리가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당정협의를 통해 합의된 내용은 △정부는 신곡 수요량을 초과하는 생산량 27만톤 중 20만톤을 빠른 시일 내에 시장격리 한다 △잔여 물량(7만톤)은 추후 시장상황, 민간재고 등 여건에 따라 추가 시장격리 시기 등을 결정한다 △농식품부는 양곡수급안정위원회 협의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중 세부 매입계획을 공고한다 등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쌀 수급과잉이 반복되지 않도록 생산자단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벼 재배면적 조정방안 등 2022년산 쌀 적정 생산대책도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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