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달 28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낙농진흥회 공공기관화를 추진했다가 유보되자, 농식품부는 낙농진흥회 정관 인가철회 행정명령을 사전통지하면서 낙농진흥회를 둘러 싼 파장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28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낙농진흥회 공공기관화를 추진했다가 유보되자, 농식품부는 낙농진흥회 정관 인가철회 행정명령을 사전통지하면서 낙농진흥회를 둘러 싼 파장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낙농가단체(한국낙농육우협회·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는 이달 7일 오전 농식품부, 낙농진흥회에 정관 인가철회 행정처분 사전통지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는 한편, 낙농가단체장과 생산자 대표단은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낙농진흥회장 면담을 실시하고, 농식품부의 정관 인가철회 처분통지가 위법하고 부당하므로 낙농가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농식품부에 의견을 제출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이와 관련 낙농진흥회(회장 최희종)는 내부 간부협의 끝에 낙농가단체(생산자 이사) 의견서와 유가공협회 의견서를 존중해 농식품부에 의견서를 공식 제출했다고 낙농가단체장과 생산자 이사 대표단에 통보하면서 이날 면담이 종료됐다.

한편 낙농가단체장은 처분대상자인 낙농진흥회가 낙농가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제출한 만큼 농식품부는 정부안 강제도입을 위한 정관 인가철회 행정처분을 중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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