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2)’가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대구 EXCO 동관에서 개최된다.

당초 2019년 개최될 예정이었다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와 코로나19 사태로 3년 동안 미루어져 온 축산박람회는 철저한 방역관리와 온라인 전시를 통해 마침내 축산농민에게 선을 보이게 됐다.

‘미래의 공유(Sharing Tomorrow)’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KISTOCK 2022’에는 150여개 업체에서 400여개 부스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며, 참가업체 비중은 축산기자재 업체가 전체의 56%, 사료 16%, 동물약품 5.3%, 종축·기타가 8.7% 순으로 구성됐다.

이번 박람회는 철저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통해 전시장을 찾아 출품제품 관람과 상담을 할 수 있으며, 방문이 곤란한 방문객을 위해 온라인으로 출품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쇼룸’을 운영한다. 또한 행사당일은 실시간 온라인으로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현장 LIVE’를 통해 전시현장의 생생한 모습도 중계될 예정이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1991년 양계박람회를 시작으로 1999년 이후 6개의 축종별 생산자단체가 격년제로 주최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는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송석찬)가 주관하게 된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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