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동은 원유현 대동 총괄사장(사진)이 계열사인 대동모빌리티㈜의 대표이사직도 겸직한다고 밝혔다.

관련해 대동모빌리티는 지난달 23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원유현 대동 총괄사장을 선임했다. 신임 원유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4년까지이다.

대동과 대동모빌리티의 원유현 대표이사는 조지워싱턴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삼성물산과 KTF를 거쳐 KT 경영전략실 부장,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상무이사를 역임한 경영전략 전문가다. 2019년 대동공업㈜ 전략기획부문장(전무)으로 합류해서 2020년 ㈜대동 대표이사로 선임돼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팜, 스마트 모빌리티 등 대동그룹의 3대 미래사업 청사진을 마련해 왔다.

이와 함께 미래사업에 필요한 조직개편, 체질개선 및 경영 효율화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T)이 대동의 전체 사업 밸류체인에 내재화 될 수 있게 빠르게 추진하면서 스마트 농기계를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동은 원유현 대표체제에서 2019년 연결매출 기준 8343억원, 2020년 8957억원, 2021년에는 1조1792억원 등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으며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원유현 대표이사는 “올해로 창립 75년을 맞은 대동은 그간 구축한 사업역량으로 ‘대동의 디지털화’, ‘농기계의 스마트화’를 추진해 코로나 팬더믹을 극복하고 퀀텀 점프를 이룰 수 있었다”며, “기술, 생산, 서비스, 영업, 경영지원 등 대동과 대동모빌리티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의 역량극대화를 통해 모빌리티 회사로서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올해 상반기 내 E-바이크, 스마트 로봇체어 등의 전동 모빌리티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이 제품을 본격 양산할 스마트 모빌리티 신공장(대구국가산업단지)을 하반기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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