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농업 조기정착 위한 10대 핵심과제

농촌진흥청은 디지털농업을 조기에 농업현장에 구현하기 위해 10대 핵신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디지털농업을 조기에 농업현장에 구현하기 위해 10대 핵신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핵심과제 선정은 지난해 3월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영농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한 ‘디지털농업 촉진 기본계획’을 조기에 추진하기 위한 핵심과제 선정으로, 농진청은 이번 핵심과제 추진을 위한 관련 디지털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핵심과제는 △시설원예 스마트팜의 환경, 생육, 경영데이터를 분석해 인공지능이 스스로 최적의 환경을 제어하는 ‘스마트팜 최적환경제어 시스템’ 고도화, △노지농업 작물별·생육단계별 최적 물관리와 토양 양분상태에 따라 비료 사용법을 추천하는 ‘노지 정밀농업 시스템’ 개발, △자율주행 벼 이앙기와 트랙터 등 ‘자율주행 농기계’ 개발과 노동력이 많이 드는 잡초제거, 수확 및 운반, 방제, 가축분뇨 처리를 대신해 주는 ‘농업용 로봇’ 개발·상용화 등 정밀농업기계가 대거 포함됐다.

또한 △기상, 토양 데이터와 농장 주변의 지형정보 등을 이용하여, 읍․면 단위로 발표되는 기상청의 기상예보를 농장 단위로 세분화하여 알려주는 ‘농업기상 예보 및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 확대, △영상데이터를 활용한 딥러닝 기술로 병해충과 생리장해를 조기에 진단하여 무인 방제를 가능하게 하는 ‘인공지능 병해충 진단 서비스’ 보급, △가축의 활동성을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질병을 예찰하고, 개체별 정밀 관리가 가능한 ‘가축관리 및 질병 조기탐지 서비스’ 실용화, △우수계통을 효율적으로 선발하는 ‘디지털 육종시스템’ 구축 △‘데이터 기반 농업경영 진단 서비스’ 구현, △‘디지털기반 농촌공간 재생 모델’ 개발, △대화형 상담을 위한 ‘농업기술 안내 챗봇 서비스’ 개발 등이 포함됐다.

10대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①빅데이터, ②인공지능, ③로봇/자율주행, ④드론/위성, ⑤ 메타버스/디지털 트윈 등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농진청은 이를 위해 빅데이터 분야는 데이터 수집과 개방에 중점을 두고, 인공지능 분야는 데이터 활용과 저변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로봇/자율주행 분야는 농업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는 로봇개발을 중점으로 추진하고, 드론/위성 분야는 농업 전 분야에 걸쳐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 및 제도개선을 추진하며, 메타버스/디지털 트윈 분야는 농업에 적용 가능한 소재를 적극 발굴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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