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은 올해 1분기 매출액 3004억원, 영업이익 362억원, 당기순이익 319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TYM 1분기 실적 그래프

(주)TYM이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TYM은 올해 1분기 매출액 3004억원, 영업이익 362억원, 당기순이익 319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39.6%, 영업이익은 183.5%, 당기순이익은 167.5% 증가했다.

북미시장 판매호조가 이번 매출상승을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북미시장에서 현지 딜러망을 확대하면서 소비자 접점을 넓힌 데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3.3% 증가한 156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원자재 가격상승 및 글로벌 물류난,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공급망 리스크 해소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1분기 달러 강세로 인한 외환 손익까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은 2배 이상 증가한 전년 동기 대비 12.1%를 달성했다.

TYM은 최근 국제종합기계 합병 계획을 발표하고 국제종합기계와의 통합 시너지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영체제 재정비와 사업 통합운영을 통한 R&D자원 공유와 중복투자 배제로 원가절감 및 가격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TYM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농기계시장은 농업환경 변화와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망하고, “올 하반기 국제종합기계와의 브랜드 통합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농기계 제조사로 거듭나기 위해 전사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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