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TYM 옥천 공장에서 진행된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김태식 TYM CMO(왼쪽), 손원득 센솔루션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TYM이 충북 옥천 기계공장의 에너지경영시스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 ㈜센솔루션과 지난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YM은 에너지 이용효율을 개선하는 경영목표를 구체화하고 ESG경영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해 익산공장의 에너지경영시스템 인프라 구축 MOU에 이어 두 번째로 협약을 맺었다. 과거 국제종합기계의 생산시설이었던 옥천공장 역시 친환경시스템을 갖춰 통합 시너지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포석이다.

에너지경영시스템(이하 EnMS, Energy Management System)은 에너지효율 개선목표를 설정하고, 공장 내 주요 생산설비에 에너지량 계측기를 설치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경영활동시스템이다. TYM은 해당 시스템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등 주요 데이터를 측정하고 실시간 모니터링해 ESG 기반의 스마트 에너지 공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TYM은 EnMS를 통해 옥천공장 생산설비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관리로 에너지절감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사적 에너지 경영시스템 구축을 통한 실시간 에너지사용 현황계측, 모니터링 시스템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농기계 제조시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부품을 개발하고, 폐기물·폐유 최소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다각도의 친환경 경영활동을 지속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센솔루션은 건축물 에너지성능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TYM과 익산공장 내 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구축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TYM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익산공장을 시작으로 주요 사업장의 친환경·고효율 에너지 생산시설의 단계적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TYM 관계자는 “전사적 ESG 경영방침을 수립해 공장 에너지절감 동기를 부여하고, 에너지 최적제어에 따른 비용절감으로 순수익을 증대하고자 이번 업무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에너지부문 외에도 통합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구축 및 인적·물적 자원관리 체제를 정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