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트랙터 1400대 입찰완료

LS엠트론(1013대)·대동(387대)···이앙기는 TYM(350대)

농협이 올해 계통구매로 공급하게 될 국내산 트랙터 1400대와 국내산 이앙기 350대의 경쟁입찰이 최종 낙찰자를 결정하며 확정됐다.

농협이 올해 계통구매로 공급하게 될 국내산 트랙터 1400대와 국내산 이앙기 350대의 경쟁입찰이 최종 낙찰자를 결정하며 확정됐다.
LS엠트론(주)이 1013대를 낙찰받았으며, ㈜대동은 387대를 낙찰받았다. ㈜TYM은 트랙터에서는 낙찰받지 못했지만 이앙기 350대를 모두 낙찰받아 올해 공급하게 됐다.
농협은 이번 계통농기계(트랙터·이앙기) 입찰결과를 분석해 전년대비 구매가격이 트랙터의 경우에는 평균 1.0%, 이앙기는 0.4% 인상됐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제조업체의 대리점 공급가격 인상률은 트랙터의 경우에는 평균 10.3%(대동 13%, TYM 6%, LS엠트론 12%), 이앙기의 경우에는 평균 7.5%(대동 9%, TYM 6%) 등으로 높은 반면 농협 입찰가는 낮아 채산성은 극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입찰은 지난달 30일 1차 입찰에서 100마력 이상 대형트랙터 물량 300대가 유찰되면서 이달 9일 2차 입찰을 통해 최종 300대의 주인이 가려지면서 입찰물량 모두 소화하게 됐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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