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3일 ㈜케이보배와 ‘다목적 스마트 무인방제기’ 특허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특허개발해 화제를 모았던 ‘다목적 스마트 무인방제기’의 산업체 특허 기술이전으로 상용화가 본격 추진된다.

강원도원은 지난 13일 ㈜케이보배와 ‘다목적 스마트 무인방제기’ 특허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특허기술은 △다목적 농업용 원격주행차량, △조향이 가능한 농업용 원격주행차량 등 2건으로, 중·소규모의 과원에서 활용하기 쉽도록 다목적 스마트 무인방제기를 통해 구현하고 있다.

4륜구동기능과 유압식 조향장치 등으로 경사진 과원에서도 안전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특히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원격조정이 가능해 노약자와 여성농업인도 원거리에서 무선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농약대와 운반기는 탈부착이 가능해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강워도원은 올해 관내 포도농가와 과수·시설원예농가를 중심으로 시범보급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앞으로 GPS를 부착해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성능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원재희 원예연구과장은 “이번 특허 기술이전으로 농약으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고, 노력과 경영비를 절감하는 등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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