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 디지털농업 등 변화하는 농업·농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555억원을 들여 신기술 현장보급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시설원예 스마트팜 모델 보급사업 모습.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 디지털농업 등 변화하는 농업·농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555억원을 들여 신기술 현장보급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식량작물분야 44개 사업 241억원 △원예특작분야 54개 사업 162억원 △축산분야 32개 사업 89억원 △농촌자원분야 29개 사업 63억원 등이다. 이는 지난 해보다 94억원의 사업비를 더 확보한 결과이다. 
식량작물분야는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가루쌀 자립형 모델구축, 밀 밸리 산업화, 콩 자립형 모델구축 8개소와 기상재해 선제적 대응을 위한 기상재해 조기경보 시스템 7000농가 서비스지원, 모판 관주처리 및 기상재해 대응 병해충 방제비 103억원 등 식량자급률 향상과 안정생산 기반구축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원예특작분야는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17개소에 65억원을 투입해 시군 맞춤형 소득작목을 육성할 계획이며, 농업·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난에 대응하고자 원예작물 기계화 생산비절감 시범 13개소, 스마트팜 모델 25개소 등 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기술분야는 축산 냄새저감 미생물생산 운영지원 20억원, 마을단위 맞춤형 냄새저감 환경개선 실증 2개소에 투입해 깨끗한 축산환경 관리에 매진할 방침이며, 농촌자원분야는 농업인 가공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13개 사업에 35억원, 농촌체험과 치유농업프로그램 활성화 14개 사업에 16억원 등 농촌관광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한 식량자급률 향상 기반조성,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농업 확대, 이상기상에 따른 농작물 피해 예방과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 등을 통해 신기술보급 현장 실용화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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