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3일 농협손해보험 및 관계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물인터넷(IoT)기반 농업기계 사고감지 알람 단말기 설치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단말기 기증식 모습.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3일 농협손해보험 및 관계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물인터넷(IoT)기반 농업기계 사고감지 알람 단말기 설치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농업기계 사고감지 단말기는 농업기계 전도·전복 등 사고를 감지하고, 사고상황을 보호자나 응급기관에 전달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주요 개발기술로는 IoT광대역통신, 사고감지 장치, 위치정보(GPS),애플리케이션(휴대폰, PC 등)이며, 농기계의 전도·전복사고 발생시 관계기관에 사고정보가 PC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사고정보 수신 및 종합관리를 통해 사고자의 피보호자에게 농기계 사고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전달해 신속한 후속조치가 이뤄지도록 고안됐다. 사고감지를 위한 시스템작동은 트랙터의 자체전력을 사용하거나 경운기에 태양광 패널설치로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농협손해보험이 사고감지 알람 단말기 40대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고, 이달 15일까지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동해·홍천·정선)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청년농업인 등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박미진 농촌자원과장은 “농업기계 사고감지 알람 단말기를 통해 농업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강한 농작업 일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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